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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클레식"OST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by 리치북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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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레식" OST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근에 (故)김광석님의 소식들로 떠들석 했다. 그의 사망에 대한 의혹과 부인 서씨의 이야기들로 한동안 뉴스면을 장식했다. 이자리에서 그런 의혹들을 이야기 하고 싶진 않다. 다만 나의 젊은 시절을 함께 했던 그의 노래들이 그리울 뿐이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먼지가 되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녀가 처음 울던날" "일어나" "사랑했지만"...... 

지금은 볼 수 없지만, 그시절 자동차안 카세트테잎에서 흘러 나오는 그의 노래들은 나의 안식처이자 동반자 였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발견하고 들어보았다. 김광석이 부른건 아니고 불후의 명곡이란 프로그램에서 이세준씨가 불렀던 노래다. 감.동.이다. 다른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된다. 이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는데 아쉽게도 이 영상은 공유제한으로 다른 영상을 올린다. 영화 "클레식"의 엔딩 부분에서 흘러 나오는 김광석의 노래소리와 배우 손예진 조승우의 연기가 어울려 여러분에게 아련한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리라....


PS. 이세준씨가 부른 동영상도 같이 들어보시길... 정말 잘 부르네요..ㅎㅎ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 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 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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