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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5

누가 울어 "누가 울어" song by 나훈아살아있는 전설 나.훈.아3일 오후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나훈아의 콘서트가 열렸다. 그의 11년 만의 콘서트 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전설중 한명이기에 예상대로 티켓예매 시작 7분만에 매진이 됐고, 고가의 프리미엄을 주고도 입장권을 구하기 힘들었다는 후문도 들렸었다. 올해 70세의 나이에도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을 소화해 내는 모습도 대단하지만, "내 아직 안 늙었지예~~" 하며 넉살을 부리는 그는 진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누가울어" 이곡은 사실 나훈아의 노래가 아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가수 배호의 1966년에 발표한 곡으로 60대 이상분들이 좋아 할 만한 곡이다. 하지만 이 유튜브를 보고 나면 나훈아라는 사람이 왜 아직도 전설로 불리우고 있는지 느낄 수 .. 2017. 11. 6.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이선희-다사다난 했던 2017년이 이제 두달도 채 남지 않았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날때 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한다. 개인적으로도 올해는 40대의 마지막 해이기도 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저런 상념에 가을 노래를 찾다보니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가 눈에 들어온다.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금상을 받고, 그해 1집 [아! 옛날이여]로 데뷔를 한다. "J에게", "아!옛날이여", "갈등", "소녀의 기도",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 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시작으로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크게 히트를 한다. 특히, 가사를 자세히 들어 보면 노래 자체가 한편의 시를 쓴듯 가슴에 울림을 남긴다. 가을에 .. 2017. 11. 5.
"Nessun dorma" by 폴포츠 "Nessun dorma"Britain's Got Talent 예선영상폴포츠가 오늘의 주인공이다.2007년 6월 17일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예선이 치러지고 있었다. 허름한 정장에 불룩하게 나온 배, 한술 더 떠서 부러진 앞니에 자신감 마저 없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비웃음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하물며 여자 심사의원의 첫 질문이 "오늘 어떤걸 보여줄거죠?" 일 정도로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물론 폴포츠는 그녀의 비웃음 섞인 질문에 "오페라를 부르겠다" 짧게 대답한다. 잠시후 노래가 시작된다.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목은 몰라도 한번쯤 들어보고 좋아하는 곡중 하나다.노래의 시작과 동시에 심사의원과 관중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 2017. 11. 4.
영화 "클레식"OST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영화 "클레식" OST"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최근에 (故)김광석님의 소식들로 떠들석 했다. 그의 사망에 대한 의혹과 부인 서씨의 이야기들로 한동안 뉴스면을 장식했다. 이자리에서 그런 의혹들을 이야기 하고 싶진 않다. 다만 나의 젊은 시절을 함께 했던 그의 노래들이 그리울 뿐이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먼지가 되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녀가 처음 울던날" "일어나" "사랑했지만"...... 지금은 볼 수 없지만, 그시절 자동차안 카세트테잎에서 흘러 나오는 그의 노래들은 나의 안식처이자 동반자 였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발견하고 들어보았다. 김광석이 부른건 아니고 불후의 명곡이란 프로그램에서 이세준씨가 불렀던 노래다. 감.동... 2017. 11. 4.